2011년 6월 22일에..
전북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꽃을 피워준 흰제비란이 대견스럽다..
또한 올해도 어김없이 습지가 밟혀져 있었다..
그 숩지를 공개한 것이 후회스럽고 그렇지만 내가 안했어도 친구가 공개를 했을것이다..
여기저기 밟혀져 있는 흰제비란들.
왜 좀더 조심을 하지 않는걸까...
그런 중에도 흰제비란은 작년보다 개채가 늘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는데,
다른 꽃은 이제 삼분의 일은 꽃대도 올리지 못하고 있으니 속만 까맣게 탈뿐이다..,
우리 셋이서만 담을때는 꽃하나 밟힐까 조심하면서 정말이지 꽃이 다 피워내길 기다리면서
멀리서 담고는 했는데 공개된 지금은 먼저 피어난 아이들을 담고자 아직 피지 않은 꽃들을 밟아대니
그래서 결국엔 올해는 개채수가 엄청 줄어든거를 보니
귀한 꽃을 보고 싶고 담고자 하는맘은 다 한가지인데..
공개하느냐 마느냐하는것은 정말이지 어려운 문제이고
꽃을 보고자 하는맘을 탓할수 도 없는 어려운 문제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조심해주고 내 발밑을 조심해주면 좋지않을까한다...
꽃욕심을 좀줄이고 꽃들이 다 피워내기를 기다려줬으면 한다..
올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