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3일날에...
저녁근무 끝나고 한시간도 채 안되게 잠을 자고선 엄니 점심 차려주기위해 억지로 일어나다..
점심먹고선 짐을 꾸려 햇볕좋은 날의 붉은뺨의 변산아씨들을 보기위해 길을 나서다. 엊그제와는 다르게 오늘은 혼저서 올라가는 길이 꽤나 길게 느껴진다.
헥헥거리며 눈이 채녹지 않은 산길을 들어선다. 목적지에 도착. 여기저기 돌틈사이로 피어난 하얀 꽃잎들이 눈부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엊그제는 비속에서 분위기로 담았나보다..
여기 아씨들은 뺨만 붉었지 영 미모가 아니다...
괜찮은 피사체를 찾아보지만 다들 영 담을 생각이 들질 않는다.
예전에 붉은꽃잎의 변산바람꽃을 사진으로 보았을때는 어찌나 보고 싶엇는지...
그 첫 대면의 감격이 생각이난다.. 정말 넘 이쁘게 보였고 볼수 있음에 감사했었는디 ㅎㅎㅎ
어쨋든 담을수 있는 피사체가 있음이 즐겁긴하였다... 그래동 미모는 영아니다..
변산아씨는 역시 남녁의 바닷가의 아이들이 최고인거같다...
으 피곤 오늘 운전하다가 눈이 아픈거 같아 보았더니 눈동자의 핏줄이 터졌다..
오랜만의 연이은 출사가 몸에 무리가 되긴 한 모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