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여우구슬

sosan(소산) 2010. 10. 9. 21:21

 

 

 

 

 

 

 

 

 

 

 2010년 10월 9일날에...

 모야 모야 넌 모야 나 여우구슬...

 에구야 이리도 작을 줄이야...  생각보다 너무너무나 작은 모습에 어찌 널 담을 꼬 하며 한참을 이리 살피고 저리 살폈다...

 키도 땅에 닿도록 작고 구슬은 더 작다...

 이리 작은 열매의 이쁨을 알아보고선 예사람들은 이 아이에게 여우구슬이란 이름을 붙여 주었구나...

 여우구슬이란 이름 그데로 앙증맞고도 고운 모습...

 처음 대하는 모습인지라 어찌 담아야 될찌 한참을 헤메이었다..

 가까운 곳이라면 함 더 가서 담아볼텐데...

 처음 본 여우구슬 좀더 담고 싶었는데, 그곳에 살고 있는 작은 모기들이 어찌나 독한지 땅바닥에 얼굴이 다 닿도록 사진을 담고 있는데,

 작은 모기들이 물어데는 곳마다 아프고 부어오른다...    더 담다가는 온 얼굴이 부어 오를 것만 같아 다음을 기약하고선 자리를 떳다.

 열매들이 생각보다 일렬로 늘어서있지 않아서 초점을 맞추기도 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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