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9일날에...
모야 모야 넌 모야 나 여우구슬...
에구야 이리도 작을 줄이야... 생각보다 너무너무나 작은 모습에 어찌 널 담을 꼬 하며 한참을 이리 살피고 저리 살폈다...
키도 땅에 닿도록 작고 구슬은 더 작다...
이리 작은 열매의 이쁨을 알아보고선 예사람들은 이 아이에게 여우구슬이란 이름을 붙여 주었구나...
여우구슬이란 이름 그데로 앙증맞고도 고운 모습...
처음 대하는 모습인지라 어찌 담아야 될찌 한참을 헤메이었다..
가까운 곳이라면 함 더 가서 담아볼텐데...
처음 본 여우구슬 좀더 담고 싶었는데, 그곳에 살고 있는 작은 모기들이 어찌나 독한지 땅바닥에 얼굴이 다 닿도록 사진을 담고 있는데,
작은 모기들이 물어데는 곳마다 아프고 부어오른다... 더 담다가는 온 얼굴이 부어 오를 것만 같아 다음을 기약하고선 자리를 떳다.
열매들이 생각보다 일렬로 늘어서있지 않아서 초점을 맞추기도 힘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