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3월24일에..
좀 떨어진 뒷산에서..
너도바람꽃을 담기를 미루고 미루다가..
사실 몸이 겨우내 많이 좋질 않았다..
그저 몸이 좋질 않을때는 꼼짝을 못한다..
모든것이 의욕상실...
그래서 너도바람이 바로 뒷산에도 피고지고하고 있었겠지만..
몸이 좋지 않을땐 꽃이 꽃이 아니다.
그러다가 몸이 좀 좋아지니..
너도바람이 담고 싶어졌다..
혹시나 하여 달려갔는데..
거진 져가고 씨방까지 맺혀 있었지만
그래도 싱싱한 아이들이 남아서 날 기다려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