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가는잎향유

sosan(소산) 2011. 10. 18. 23:40

 

 

 

 

 

 

2011년 10월에

 

드뎌 가는잎향유를 보았다..

월매나 높은 산에 머무는아이인가 했더니만..

사실은 동산같은 곳이었다.

평소의 체력같으면 동산같았을터인데..

8월에 다친 다리가 아직도 성치가 않아  그저 오래 걷지를 않다보니 원래 체력도 약한데..

겨우 좀 쓸만한 체력이 되었다 했는데..

다시 원위치에 뒷걸음질이다..

구월한달내내 긍끙대며 앓아누운데다가..

동산같은이니 망정이지.

그곳도 겨우겨우 올라가다.

에고 옛날의 소산이고 시퍼라..

 

가는잎향유가 생각했던 만큼 대게는 그리 위험한 곳에 있지는 않았다.

다만 사는 곳이 바위틈이라 그저 조금더 조심하며 담아야 되는거였다..

헌데 이 모델들은 정말이지 절벽 가운데 자리잡고 있어서..

에고야 다들 제정신이 아니다..

꽃이 뭐라꼬 한발자욱만 잘못 디디면  황천길일터인데.

그 절벽을 내려가서 그 끝에서들 담고 들 있다.

제정신들이 아니라고 난 절대로 안 내려간다고 투덜투덜대다가 나도결국엔 가서 담았는디..

이게 뭔일인지.

꽃이 뭐시여를 연신 외쳐데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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