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31일날에...
꽃 담다가 내인생 최대의 고비가 올뻔한날이다..
지금껏 신체적으로는 크게 부러지거나 등 다친적이 없었는데..
지네발란 담다 사다리에서 떨어져서 뼈내지 인대 연골이 나갈뻔 하였다.
무사한게 다행이지..
올해는 좀 피곤도 하거니와 작년에 하도 많이 담어서 안갈까도 했는데 바라봐 주지 않으면
지네발란이 서운해 할까봐..
사디리까정 챙겨들고선 그 가파른 산사면을 올라갔다.
거진 다 담고선 마지막으로 몇장 더 가까이 찍고자 욕심 부리다
사라리가 흔들 눈앞이 깜깜
선 채로 반듯이 떨어졌으니 그 충격이야..
그충격으로 이제껏 절룩거리니
가고픈 남덕유도 가야산도 저만치다...
내년엔 사다리 잡아준다하는 친구 델꼬 그 산을 가야것다..
나보고 아실아실해서 못봐주겠다고 뭐라 그러는 친구 델꼬서...
어찌 혼자 갔냐고 한참을 혼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