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나만의 계곡이었는데, 누군가 이상한 사람이 다녀갔다. 앵초계곡에 나도개감체도 있고 항상 그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이주전에도 그자리에 있었는데, 이번에 잘 찍어보려했는데 그자리에 없는거다. 어찌된 일이지 하고 찾아보니 모조리 뽑아서 계곡을 향해 새워놓은거다 일렬로.... 기가막혀서 정말 제대로 연출하여놓은거다.
계곡옆 앵초전에 그위쪽에 갔을때부터 이상하였다. 앵초를 뽑아서 나무사이에 세워놓질않았나... 이끼로 아래쪽을 장식하여 놓질 않았나..
그건 약과였어... 이계곡에 아무도 안오는 줄알고 맘껏 연출하였다.
제발 한국의 야생화찍으시는 사람들아.. 이끼 좀 좋아하지 말아라.. 인스타를 보면 참 많은 노루귀들을 이끼로 포장해 놓으셨다. 야새화가 자라지도 못할 곳에 놓고 찍는다.. 정말 어이 없다. 내가 15년이 되도록 이계곡에 다녔건민 이런일은 없었는데.. 누구냐 넌
옆동에사람인가. 15년 전쯤에 알려 줬더니 앵초와 동의나물이 같이피어있어야 되는데 노오란색의 없어서 봤더니 동의나물목을 다 잘라놓았었는데.
그러고는 괜찮았는데 누군가 기분나쁜사람이 나타났다. 옆동네 사람일까 누굴까.제발 연출좀 하지 마시라.답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