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5월 8일날에...
해남에서...
올해는 봄 늦게 까지 추워서였는지 남도의 꽃도 예외는 아니게 냉해를 입었다...
원래 자란이 키가 야생화치고는 삼십센치에 가깝게 굉장히 큰데 한뼘 정도의 자란이 있을 정도로 생욱상태가 좋질 않다...
피었을 거라고 여럿이서 갔는데 처음엔 자란이 안보이는 거다...
자란이 안핀줄 알고 얼굴이 하애 질뻔 하였다...
정신 차리고 찾아보니 여기저기 조금씩 피어있다...
작년같으면 곷들이 시들하고 한창때가 지날 때인데..
아직도꽃을 피우지 않은 자란이 더 많다...
수풀 밖에서 꽃을 피운 아이들은 100% 냉해를 입어 꽃도 상해 있었고 이파리도 끝이 갈색으로 변해있었다...
그나마 수풀속의 자란은 괜찮아서 수풀을 잘라내고 자란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