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물질경이
sosan(소산)
2011. 8. 16. 23:30
2011년 8월 15일에..
어제 하루는 탐사차 다녔기 땜에 펵샷으로 담다.
그러나 내가 처음 물질경이를 발견한 기념으로 올려본다..
나야 말로 그려준 약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탓에, 올챙이솔을 찾으러 그 일대 논을 다 뒤진 덕분에 물질경이를 만나다..
예전에 우리의 물질경이 밭은 하나는 정말 환상 그자체였던 묵논이었는데 묵논이란게 언제나 없어질 가능성이 있는거다..
다시 경작을 시작하는 바람에 없어졌고..
하나는 연밭 귀통이였는디 그일대를 개발하여 건물들이 들어서는 바람에 없어져 버린거다.
그후론 물질경이를 동네에서 담을수가 없어서..
-물질경이 좀 찾어봐 아~~~
그랴 알엇어.
물질경이가 없네. 그랴 그게 찾기가 쉽지 않나봐아~~-
했던게 내 눈앞에 나타난거다.
이번의 자생지는 물이 얕아서 별로 그림이 되진 않지만
스스로 꽃을 찾았다는 기쁨
그리고 그림이 안된들 어떠하리
몇년만의 동네에서의 만남아닌가..
-물질경이 찾았당께..뭐이 난 못봤는디..
그 위의 묵논이랑게. 찾아봐~아. 알써어...-
나야말로 그일대 묵논이란 묵논은 다 뒤져 봐야겠다..